강아지 생리 주기 첫 시작부터 기간·증상·대처법 총정리

암컷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반드시 마주하는 과정이 바로 강아지 생리 주기예요. 처음 출혈이나 행동 변화가 나타나면 보호자분들이 놀라실 수 있지만, 사실은 강아지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생식 과정이에요. 이 글에서는 강아지 첫 생리부터 강아지 생리기간, 암컷 강아지 생리 증상, 강아지 생리 대처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려요.

핵심 내용

  1. 강아지 생리 주기는 보통 6개월마다 찾아오고, 평균 2~3주 정도 지속돼요. 처음 시작 시기와 주기는 품종, 체중에 따라 달라요.
  2. 강아지 생리 증상으로는 출혈, 외음부 부종, 생리통, 행동 변화 등이 있어요. 이런 변화를 보호자가 빠르게 알아차리는 게 중요해요.
  3. 강아지 생리 대처법은 청결 관리, 좋은 음식 제공, 산책 시 주의가 필요해요. 중성화 여부에 따라 주기와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요.

강아지 생리 주기 기본 개념

강아지 생리 주기는 의학적으로 발정주기라고 불러요. 사람의 월경처럼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과정은 아니고,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번식이 가능한 시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것이에요.

보통 연 2회, 약 6개월 간격으로 나타나지만, 소형견은 더 자주(4개월 주기), 대형견은 더 드물게(8~12개월 주기) 생리를 하기도 해요. 사람과 달리 폐경이 없어, 나이가 들어서도 생리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강아지 첫 생리

강아지 첫 생리는 보통 생후 6~12개월 사이에 시작해요. 소형견은 4개월부터 가능하고, 대형·초대형견은 18~24개월이 되어서야 시작하기도 해요.

첫 생리는 강아지가 성적으로 성숙했다는 신호이지만, 몸은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배를 시키는 것은 위험해요. 첫 생리 시 보호자가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외음부 붓기와 발적
  • 혈액이 섞인 분비물 배출
  • 소변을 자주 보며 영역 표시
  • 예민함, 불안, 또는 평소와 다른 행동
암컷 강아지의 첫 생리는 보통 생후 6~12개월에 시작하며, 소형견은 4개월부터, 대형견은 18~24개월에 시작해요.

강아지 생리기간과 네 단계

강아지 생리기간평균 2~3주, 길게는 4주까지 이어져요. 이 기간은 네 단계로 구분돼요.

1) 발정전기

  • 기간: 7~10일(최대 17일)
  • 특징: 외음부가 붓고 혈액성 분비물이 나와요.
  • 행동: 수컷을 유인하지만 교배는 허용하지 않아요.
  • 호르몬: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 증가해요.

2) 발정기

  • 기간: 5~10일(최대 21일)
  • 특징: 분비물이 옅은 색으로 변하고 양이 줄어요.
  • 행동: 수컷을 받아들이며 교배가 가능해요.
  • 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LH) 급상승 후 배란, 프로게스테론 증가.

3) 발정후기

  • 기간: 약 2개월
  • 특징: 임신 여부와 상관없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요.
  • 행동: 유방 발달, 식욕 증가, 유사임신 증상 가능.

4) 휴지기

  • 기간: 4~6개월(최대 10개월)
  • 특징: 자궁 회복기, 다음 주기를 준비해요.
  • 행동: 생식 행동이 나타나지 않아요.

암컷 강아지 생리 증상

암컷 강아지 생리는 외형적 변화와 행동적 변화가 함께 나타나요.

  • 외형적 변화: 외음부 붓기, 혈액성 분비물, 유두 돌출
  • 행동 변화: 불안, 안기려 함, 소변 횟수 증가, 다른 강아지에게 과도한 관심
  • 위생 습관: 생식기를 반복적으로 핥음

일부 강아지는 불편함을 표현하며 낑낑거리는데, 이는 흔히 말하는 강아지 생리통 증상일 수 있어요.

강아지 생리할때 좋은음식

생리 중에는 강아지가 평소보다 체력이 빨리 소모되고 스트레스가 높아지기 쉬워요. 이럴 때는 영양 관리가 큰 도움이 돼요.

  • 소화 잘 되는 단백질: 닭가슴살, 흰살생선, 칠면조 고기 등은 기름기가 적어 소화가 편하고, 생리 중 약해진 체력을 보충하는 데 좋아요.
  • 비타민·미네랄 풍부한 음식: 신선한 채소(당근, 호박, 브로콜리)와 소량의 과일 (블루베리, 사과, 바나나)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요.
  • 철분 보충에 좋은 음식: 적은 양의 소고기나 간 같은 음식은 출혈로 인한 체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수분 공급: 깨끗한 물을 자주 갈아주고, 닭 육수처럼 싱겁게 끓인 국물은 물을 잘 안 마시는 강아지의 수분 섭취를 늘려줘요.
  • 마그네슘과 칼슘 보충: 두부나 소량의 요거트는 신경 안정과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단, 새로운 음식은 갑작스러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사료에 안전한 재료를 소량 곁들이는 방식이 가장 좋아요. 특히 간식처럼 주되, 과량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강아지 생리 대처법

강아지 생리 대처법은 위생·행동·정서 관리가 핵심이에요.

  • 위생 관리: 강아지 전용 팬티나 기저귀 착용, 3~4시간마다 교체
  • 산책 관리: 반드시 목줄 착용, 수컷 강아지 접근 차단
  • 실내 관리: 혼자 외부 활동 금지, 안정된 환경 제공
  • 정서 관리: 예민한 시기이므로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해요
  • 교배 예방: 원치 않는 임신을 막으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강아지 생리 안하는 이유

보통은 생후 6~12개월 사이에 첫 생리가 시작돼요. 하지만 정상적인 시기가 지났는데도 강아지 생리 안하는 이유가 있다면 몇 가지 상황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 대형견의 늦은 성숙: 대형견이나 초대형견은 성장 속도가 느려서 18~24개월이 되어야 첫 생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 중성화 수술: 이미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는 중성화 수술을 했다면 생리가 나타나지 않는 게 정상이에요.
  • 난소·자궁 질환 또는 호르몬 문제: 드물지만 난소나 자궁에 이상이 있거나 호르몬 균형이 깨진 경우 생리가 늦어지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요.

만약 24개월이 지나도록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단순히 늦어지는 게 아니라 건강 문제일 수도 있으니 꼭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해요.

강아지 중성화 생리

강아지 중성화 생리는 직접적으로 연결돼요. 중성화 수술을 하면 난소·자궁이 제거되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정주기가 나타나지 않아요.

중성화의 장점은:

  • 원치 않는 임신 예방
  • 자궁축농증, 난소종양, 유선종양 예방 효과
  • 위생 관리의 필요 감소

다만 수술 시기는 소형견·대형견마다 적절한 시기가 다르므로 수의사 상담이 필수예요.

강아지 생리통

강아지가 사람처럼 똑같이 생리통을 겪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호르몬 변화 때문에 일부 강아지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 낑낑거림: 이유 없이 자주 울거나 보채는 모습으로 불편함을 표현해요.
  • 무기력함: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고 누워 있으려는 시간이 많아져요.
  • 안기려는 행동: 보호자에게 자꾸 기대거나 안기려 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따뜻하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충분히 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보이거나,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온다면 단순한 생리통이 아니라 자궁 질환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아요.

FAQ

Q1. 강아지가 생리 중인데 교배를 해도 되나요?

첫 생리에는 교배를 피해야 해요. 몸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난산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아요.

Q2. 수컷 강아지도 생리를 하나요?

아니에요. 수컷은 자궁이 없어 생리를 하지 않아요. 하지만 암컷이 발정 시 내는 페로몬을 감지해 강하게 반응해요.

Q3. 강아지가 생리를 오래 하지 않는데 괜찮나요?

24개월이 넘어도 첫 발정이 없거나, 기존에 있던 생리가 갑자기 멈추면 반드시 검진이 필요해요. 호르몬 질환이나 자궁 이상일 수 있어요.

마무리

강아지 생리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보호자가 얼마나 잘 이해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이 달라져요. 특히 위생 관리와 교배 예방,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신경 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보호자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말고 관찰해 주세요. 발정 주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곧 반려견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보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