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슬개골탈구 수술 비용 타이밍 놓치면 더 비싸다? 증상과 치료

강아지가 다리를 들고 걷거나 살짝 절뚝거리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다리 부상이 아니라 슬개골탈구일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소형견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관절염이나 인대 파열 등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강아지 슬개골탈구의 증상부터 치료와 수술, 비용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핵심 내용

  1. 강아지가 다리를 들거나 절뚝거리는 증상은 슬개골탈구일 수 있습니다.
  2. 슬개골탈구는 등급에 따라 치료 방법과 수술 필요성이 달라지며,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3. 수술 비용은 수술이 늦어질수록 추가 치료로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탈구란?

슬개골탈구는 강아지의 슬개골(무릎뼈)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허벅지뼈 아래 홈(활차구)에서 빠져나오는 질환이에요.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안 슬개골은 이 홈 안에서 움직여야 정상인데, 탈구되면 관절이 어긋나 걷는 동작에 문제가 생겨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선천적 구조 이상이에요. 특히 다음과 같은 해부학적 문제가 관련돼요.

  • 활차구가 얕거나 기형적인 경우
  • 경골 조면(슬개건이 붙는 부위)이 안쪽으로 휘어진 경우
  • 대퇴골의 회전 변형
  • 넙다리근(대퇴사두근)의 정렬 이상

또한 외상, 점프나 미끄러짐 같은 급작스러운 충격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슬개골은 허벅지뼈 아래의 홈에서 움직이며 정렬 이상 시 탈구가 발생합니다.

슬개골탈구가 흔한 견종은?

  • 소형견: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말티즈, 토이푸들
  • 대형견: 최근에는 골든리트리버, 허스키, 세인트버나드 등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슬개골 탈구 등급과 증상

슬개골탈구는 증상과 무릎의 안정성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요. 각 단계별 증상과 치료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등급 평가가 중요해요.

등급 설명 증상
Grade I 무릎뼈를 손으로 움직이면 탈구되지만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와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끔 다리를 털듯 걷는 모습이 보일 수 있어요.
Grade II 움직이거나 만지면 슬개골이 빠지며, 다시 스스로 돌아오기도 해요. 간헐적으로 절뚝거리거나 걷다가 다리를 드는 경우가 있어요.
Grade III 평소에도 슬개골이 탈구돼 있으며, 손으로는 되돌릴 수 있어요. 지속적인 절뚝거림, 걷는 자세가 이상하거나 불편감을 보여요.
Grade IV 슬개골이 완전히 탈구돼 있고 손으로도 돌려놓을 수 없어요. 다리를 거의 못 쓰거나 무릎 구조가 눈에 띄게 변형돼 있어요.

※ 등급이 높아질수록 치료가 복잡해지고 회복도 더디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

각 등급별 슬개골탈구 이미지를 조금 더 상세하게 보고싶다면, 🔗 수의사 대상 전문매체인 TVP 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슬개골탈구 진단은 엑스레이를 통해 무릎 관절의 위치 이상을 확인합니다.

강아지 슬개골탈구 수술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 Grade I: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수술 없이 관리할 수 있어요.
  • Grade II: 증상이 잦아지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해요.
  • Grade III–IV: 대부분 수술이 필수이며, 수술 시기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질 수 있어요.

주요 수술 방법

수술명 설명 적용 등급
활차 성형술 (Trochleoplasty) 무릎뼈가 위치하는 활차구를 깊게 만들어 슬개골이 고정되도록 해요. Grade II–IV
경골 조면 전위술 (TTT) 무릎건이 붙는 경골 조면의 위치를 바꿔 정렬을 바로잡아요. Grade II–IV
관절낭 강화술 (Imbrication) 늘어난 관절 주머니를 강화해 슬개골이 쉽게 빠지지 않게 해요. 보조적으로 함께 시행
원위 대퇴골 절골술 (DFO) 대퇴골 자체의 변형이 있을 때 절골술로 정렬을 개선해요. Grade IV, 대형견 중심

※ 대부분의 경우 위 수술법들을 복합적으로 시행해요. 수술 전 정밀한 영상 진단(CT, X-ray 등)이 중요해요.

강아지 슬개골탈구 수술 비용

항목 비용 범위 (양측 수술 기준)
기본 슬개골 수술 150만~250만 원
원위 대퇴골 절골술 포함 고난도 수술 300만~450만 원
영상진단 (CT, MRI 등) 40만~70만 원
입원 비용 (2~5일 기준) 하루 5만~10만 원
수술 후 재활 및 약물비 월 10만~30만 원

수술을 미루면 추가 수술이 필요하거나 관절염, 인대파열 등으로 치료 비용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어요. 따라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해요.

강아지 슬개골탈구 마사지

마사지가 필요한 경우

  • Grade I–II에서 증상이 가볍고 수술 없이 관리 중인 경우
  • 수술 후 재활 단계에서 근육 이완 및 통증 완화 목적

마사지 방법

  • 따뜻한 손으로 무릎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눌러줘요.
  • 하루 1~2회, 5분 이내로 진행해요.
  • 무릎을 직접 밀거나 강하게 자극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요.

마사지는 무릎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류 순환을 도와 회복에 도움이 돼요.

강아지 슬개골탈구 치료

수술 전 관리 방법

  • 체중 조절: 과체중은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줘요.
  • 바닥 미끄럼 방지: 러그나 매트를 활용해요.
  • 슬개골 보호 보조기 착용
  • 영양 보충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 관절 건강에 도움

수술 후 회복 단계

단계 기간 관리 포인트
급성기 1~2주 통증 조절, 케이지 안정, 넥카라 착용
재활기 2~6주 짧은 산책, 수동적 관절운동
회복기 6~12주 수중 러닝머신, 밸런스볼 활용 재활
일상 복귀기 12주 이후 계단·점프 제한하며 점진적 복귀

※ 빠른 회복을 위해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재활운동이 꼭 필요해요.

재발 가능성과 예후

  • 재발률: 4~10% 내외 (수술 방법 및 견종에 따라 달라요)
  • 합병증: 감염, 핀 빠짐, 경골 골절, 상처 벌어짐

장기 예후

  • Grade I–II: 비수술 관리 시도 가능, 예후 좋음
  • Grade III: 수술 시 기능 회복 가능
  • Grade IV: 조기 수술 시 정상 보행 회복도 가능

무릎의 구조적 문제만 해결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슬개골탈구 예방 꿀팁

  • 성장기 과도한 운동 제한
  • 체중 관리 및 규칙적 산책
  • 바닥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 계단이나 점프 활동 제한
  •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

보호자가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에요.

건강한 슬개골은 강아지가 통증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데 필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강아지 슬개골탈구는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아니요. Grade I~II의 경우 증상이 없다면 수술 없이도 관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Grade II 이상에서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Q. 수술 후 바로 걸을 수 있나요?

보통 수술 후 12일 이내에 짧은 거리 보행이 가능해요. 하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약 2~3개월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해요.

Q. 양쪽 다리 모두 수술 가능한가요?

예, 필요시 동시에 양측 수술을 진행하기도 해요. 다만 회복 관리를 고려해 한 쪽씩 시차를 두고 진행하기도 해요.

마무리

슬개골탈구는 단순한 절뚝거림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강아지의 평생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무릎이 빠지는 것 같은 걸음걸이, 걷다가 다리를 드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즉시 수의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비용과 회복 기간은 부담일 수 있지만, 조기 개입이 결국 더 적은 비용과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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