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반려견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특히 한 번의 물림으로도 치명적인 심장사상충 감염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심과 예방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모기 물림의 위험성부터 증상 인지, 응급 대처법, 그리고 예방책까지 한눈에 알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강아지도 모기에 물리 나요
강아지도 모기에 물립니다.
모기는 온혈동물을 가리지 않고 흡혈하며, 특히 강아지의 얇은 피부 부위는 주요
표적이 됩니다.
코, 귀, 배, 사타구니 등 털이 적거나 얇은 부위는 모기의 침입이 쉬운 곳입니다.
강아지가 모기에 잘 물리는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질 무렵, 새벽 시간 산책 시
- 실외 활동이 많고 주변에 고인 물이 있는 환경
- 실내라도 방충망이 없거나 모기 유입이 쉬운 공간
털이 많이 있는 강아지는 괜찮지 않나요?
아닙니다.
긴 털은 일시적인 방패 역할은 할 수 있지만, 모기는 털 사이를 비집고 피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얌전히 누워 있을 때나 잠들었을 때, 얇은 부위는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모기 물렸을때 증상
강아지가 모기에 물리면 사람과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행동 변화가 주요 단서가 됩니다.
외형적 변화
- 1cm 미만의 작고 붉은 돌기
- 약간 부어오른 형태의 피부 변화
- 피하지 않으면 군집 형태의 자국도 가능
행동 변화
- 지속적인 핥기, 긁기, 문지르기
- 귀나 얼굴을 바닥이나 벽에 비빔
- 평소보다 예민하거나 불편해함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간다면?
2일 이상 지속되는 가려움이나, 부위가 커지거나 진물 또는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피부 감염이나 알레르기성 반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모기 물린 자국 대처법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본 응급조치
-
피부 자국 확인
털을 가르고 피부 상태를 직접 확인합니다. -
긁기 방지
넥카라(엘리자베스 칼라)나 보호복을 활용합니다. -
피부 진정
수의사용 연고나 스프레이 사용
(사람용 제품은 절대 금지, DEET 포함 제품 특히 주의) -
이차 감염 의심 시 병원 진료
부위가 붓거나 악취가 날 경우 즉시 내원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에게 모기 물림이 위험한 이유
모기 물림: 질병의 전염 통로
모기 물림은 겉으론 단순한 발진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심장사상충의 전염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모기는 질병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체입니다.
특히 심장사상충은 단 한 번의 모기 물림만으로도 전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모기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유충이 혈관으로 침투해 수 개월 후 심장과 폐혈관에
기생합니다.
치료가 어렵고 위험한 질환으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감염 과정 요약
단계 | 내용 |
---|---|
1단계 | 감염된 동물을 문 모기가 유충 보유 |
2단계 | 다른 개를 물면서 유충 전파 |
3단계 | 유충이 체내에서 6개월간 성장 |
4단계 | 심장·폐혈관에서 기생하며 증상 유발 |
주요 증상
- 지속적 마른기침
- 쉽게 피로함
- 식욕 감소, 체중 감소
- 복부 팽만, 호흡곤란
- 심하면 폐색전증, 심장마비
심장사상충 예방이 중요한 이유
치료가 어렵고, 위험하며 고비용을 수반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몇 달에 걸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치료에는 아비멕틴계열 독성 제제(예: 멜라루사민)가
사용되며, 이는 간, 신장, 신경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치료 도중 죽은 기생충이 혈류를 막으면서
폐색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방이 훨씬 안전하고, 비용도 훨씬 저렴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 방법
예방약 종류 및 특징
형태 | 설명 | 투약 주기 |
---|---|---|
츄어블형 정제 | 간식처럼 급여, 기호성 우수 | 월 1회 |
스팟온 타입 | 목덜미에 바르는 액상제형 | 월 1회 |
주사제 | 동물병원에서 시술, 연간 1회 | 6~12개월마다 |
예방약 시작 시점과 주기
- 생후 6~8주령부터 예방 시작 가능
- 심장사상충 활동이 활발한 시기(4~11월)에는 매달 1회 복용
- 습한 해안·남부 지방 등 일부 지역은 연중 복용을 권장
- 예방약은 정확히 매달 일정하게 투약해야 효과가 유지
예방약 복용 전 주의사항
기존에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복용할 경우, 죽은 기생충이 혈관을 막아
치명적인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투약 전에는 반드시 심장사상충 항원 검사(혈액검사)를
받아야 하며, 예방을 중단했던 경우에도 반드시 재검사 후 투약을 재개해야 합니다.
실수하기 쉬운 모기 물림 대처법 (주의사항)
실수 유형 | 왜 위험한가요? | 대안 |
---|---|---|
사람용 연고 바르기 | 독성 유발 가능, 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 포함 제품 | 수의사용 연고 사용 또는 병원 진료 |
DEET 기피제 사용 | 신경계 이상, 발작 유발 | 강아지 전용 기피제 사용 |
알로에젤, 천연 오일 바르기 | 알레르기, 간독성 유발 가능 | 사용 전 반드시 수의사 상담 필요 |
모기와 관련된 다른 질병도 있을까요?
-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일반적으로 강아지에게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 말라리아, 황열: 주로 사람에게 발생하지만, 열대 지역에서는 일부 강아지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동양안충(테라이아): 눈 주변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드물게 강아지에게 발생합니다.
→ 그러나 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인 모기 매개 질환은 여전히
심장사상충입니다.
모기 물림으로 인한 응급상황, 언제 병원 가야 하나요?
- 부위가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진물, 딱지가 생김
- 강아지가 끊임없이 긁거나 핥는 행동을 보임
- 안면이 붓거나, 구토, 무기력감을 보이는 경우 → 알레르기성 쇼크(아나필락시스) 의심
-
기침, 호흡곤란, 활동량 감소가 보이는 경우 →
심장사상충 감염 의심
FAQ
Q1. 강아지가 실내에만 있어도 모기에 물릴 수 있나요?
A. 네. 창문, 현관문 등을 통해 모기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으며, 고인 물이 있는
경우 실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Q2.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깜빡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바로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 항원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면 즉시 예방을
재개해야 합니다.
Q3. 모기 기피제를 사람용으로 같이 사용해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DEET 등 사람용 성분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하며, 중추신경계
이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의 모기 물린 자국은 단순한 피부 문제로 그치지 않습니다. 심장사상충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소한 자국도 반드시 관찰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매달 예방약 복용 및 실시간 관찰을
습관화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보호자의 빠른 관찰과 꾸준한 예방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지금 실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