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키위 정말 먹여도 될까요? 가능 부위와 품종별 급여 가이드

강아지에게 키위는 잘 손질하고 소량으로 급여한다면 비교적 안전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품종이 같은 건 아니며, 골드·그린·레드 키위 등 품종마다 급여 시 주의할 점이 다릅니다. 또한 각 키위 종류별로 급여 적합성과 급여량 기준, 껍질·씨 주의사항까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에게 키위, 급여해도 괜찮은가요?

키위는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과일은 아니며, 껍질과 씨를 제거한 상태에서 소량만 급여 한다면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키위에는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 같은 좋은 성분이 풍부하지만, 당분과 섬유소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 같은 소화기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췌장염, 위장 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반드시 수의사 상담 후 급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키위를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

키위의 영양소와 강아지에게 주는 효과는?

영양소 기대 효과
비타민 C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 보조
비타민 E / K 피부 건강, 혈액순환 촉진, 항산화 작용
칼륨 체내 수분 균형 및 근육 기능 유지
식이섬유 장운동 촉진 및 배변 규칙성 유지
루테인 · 베타카로틴 세포 손상 보호 및 노화 예방
폴리페놀 대사 안정화 및 항산화 효과

또한 키위에는 액티니딘(Actinidin)이라는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과다 섭취 시에는 복부 팽만, 설사,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골드키위

특징

골드키위는 산도가 낮고 단맛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워 위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씹는 식감이 부드러워 소형견이나 노령견에게 적합한 품종입니다.

급여 적합성

강아지에게 가장 적합한 품종입니다. 산도가 낮아 위장 자극이 덜하며, 당분 과다만 주의한다면 안정적으로 급여할 수 있습니다.

급여Tip

처음 급여 시엔 골드키위 5~10g을 소량만 급여 하면서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키위

특징

그린키위는 신맛이 강하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편으로 과육이 조밀한 품종입니다.

급여 적합성

위장에 민감한 강아지에게는 급여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위염·장염 병력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급여Tip

소량 급여 후 구토, 설사 등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식후에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레드키위

특징

레드키위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품종입니다. 중심부가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여 적합성

고당도 품종이므로 혈당이 불안정한 강아지나 알레르기 체질 강아지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급여Tip

처음 급여 시에는 1~2g의 소량만 제공하고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주 1회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키위 종류별 급여 안전성 비교표

키위 종류 특징 급여 적합도 주의사항
그린키위 산도 높고 식이섬유 많음 ★★★☆☆ 위장 예민한 아이는 피해야 합니다
골드키위 단맛 많고 부드러움 ★★★★★ 당분 과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드키위 안토시아닌 풍부, 당도 매우 높음 ★★★☆☆ 혈당 스파이크, 알레르기 반응 우려

키위껍질

강아지에게 키위 껍질은 소화가 어렵고 식도나 장을 자극할 수 있으며, 잔류 농약 우려도 있습니다. 반드시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만 급여해야 합니다.

키위씨

씨는 작고 부드러우나 중심부는 소화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장 예민한 강아지라면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키위 급여량

강아지 체중 1회 급여량(g) 주당 급여 횟수 참고 사항
5kg 이하 5~7g 1~2회 1/6조각 이내
5~10kg 8~12g 2회 1/4조각 수준
10~20kg 15~20g 2회 1/2조각 정도
20kg 이상 25~30g 2~3회 1조각 이하 유지

급여 주의가 필요한 강아지

  • 당뇨병이 있는 강아지 – 키위의 당분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어 급여를 피해야 합니다.
  • 췌장염 병력이 있는 강아지 – 과일 속 당분과 수분이 췌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위염, 장염 등 소화기 질환 – 산도와 섬유질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이력 – 과일류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예민한 체질인 경우 급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심장·신장 질환으로 칼륨 제한이 필요한 경우 – 키위는 칼륨이 많은 과일로, 칼륨 섭취 제한이 필요한 강아지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급여 후 알레르기 증상 체크

  • 구토, 설사, 침 흘림 – 위장에 맞지 않을 경우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초기 반응입니다.
  • 피부 발진, 가려움 – 과일 알레르기일 경우 피부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기력, 입 주변 부종 – 알레르기 또는 과민 반응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 호흡곤란 (즉시 병원 방문) – 드물지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급여 방법

  1. 깨끗하게 씻고 껍질 제거
  2. 씨 많은 중심부 제거
  3. 1~2cm 조각으로 자름
  4. 처음엔 소량부터 반응 확인
  5. 가공 키위 간식은 피함

FAQ

Q1. 강아지가 키위를 통째로 삼켰어요. 병원 가야 하나요?
키위를 껍질째 삼킨 경우 식도 막힘이나 장폐색 위험이 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12시간 내 구토, 복통, 무기력 등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Q2. 당뇨병이 있는 강아지에게 골드키위는 괜찮나요?
골드키위도 당분이 높아 혈당 스파이크 위험이 있어요. 당뇨병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권장하지 않으며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Q3. 처음 급여 시 어떤 반응이 나오면 급여를 멈춰야 하나요?
구토, 설사, 가려움증, 입주변 부종, 기력 저하 등 이상 반응이 보이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키위는 적절한 방법과 적정량만 지킨다면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강아지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는 없으며, 품종별 특성과 반응을 정확히 이해한 뒤 신중히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급여는 보호자의 지식과 주의에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