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밥을 안 먹고 자꾸 구토를 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일까요?
하지만 그런 흔한 증상이 바로 강아지 췌장염 증상의 시작일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췌장염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 식이관리, 예후와 치료비까지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핵심 내용
- 강아지 췌장염은 조기 발견이 치료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줘요.
- 구토, 식욕부진, 복통 외에도 특이 수치 변화(Spec cPL)를 통해 진단할 수 있어요.
- 치료는 식단 조절과 수액 치료가 핵심이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강아지 췌장염 증상
강아지 췌장염은 초기에 감기처럼 평범한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에요.
특히 보호자가 빠르게 이상을 인지하고 병원에 데려오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강아지 췌장염 증상 – 어떤 신호를 꼭 알아야 할까요?
식욕 저하 – 평소 좋아하던 사료나 간식을 거부하고, 며칠째 잘 먹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요.
구토 – 하루에 여러 번 토하거나, 노란 쓸개즙을 토하는 경우는 반드시 의심해봐야 해요.
복부 통증 – 배를 만졌을 때 움찔하거나, 앞다리만 숙이는 기도 자세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어요.
무기력 – 평소보다 축 처지고, 산책이나 놀이를 거부하며 활력이 떨어져요.
설사 또는 혈변 – 묽은 변을 보거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탈수 –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잇몸이 마르거나 끈적하게 보여요.
고열 – 귀가 뜨겁게 느껴지고, 체온이 39.5℃를 넘으면 주의해야 해요.
특히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강아지 췌장염 원인
강아지 췌장염은 단순히
기름진 음식 한 번 잘못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원인을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원인 – 식이, 체질, 질병까지 다양한 요인이 있어요
- 고지방 음식 섭취: 명절 음식, 삼겹살, 닭껍질 등 사람 음식이 주요 원인입니다.
- 비만: 체지방이 많을수록 췌장이 더 쉽게 과부하에 걸려요.
- 내분비 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은 췌장염과 관련이 깊어요.
- 약물 부작용: 스테로이드제, 항암제, 항경련제 등이 유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유전적 소인: 미니어처 슈나우저, 요크셔테리어, 코커스파니엘 등에서 흔히 발생해요.
- 감염 또는 독성 물질 섭취: 쓰레기, 곰팡이 핀 음식, 기생충 감염 등도 원인이 돼요.
강아지 췌장염 수치
단순한 구토나 무기력 증상만으로는 췌장염을 확진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수치와 영상 진단이 필요해요.
강아지 췌장염 수치 - Spec cPL로 명확하게 진단해요
췌장염은 단순히 “토를 한다”는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수치 기반 진단이 매우 중요해요.
400μg/L 이상일 경우 → 췌장염 확진 가능성이 높아요.
200~399μg/L 범위일 경우 → 경계 영역에 해당해요. 보통 2~3주 후 재검을 권장해요.
200μg/L 이하일 경우 → 췌장염 가능성은 낮아요.
- SNAP cPL은 병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이 진단 키트예요.
- 보조적으로 복부 초음파, 혈액 염증 수치(CRP, WBC), X-ray를 함께 활용해요.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문진, 식이력 확인, 검사 결과 종합 해석이 함께 필요해요.
에서 췌장염 진단 기준에 대하여 깊이 있는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미국 수의사 협회 공식 학술 저널
강아지 췌장염 치료
췌장염 치료는 기본적으로 췌장을 쉬게 해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동시에 증상에 맞춰 약물과 수액 치료를 병행하며, 빠르게 회복을 유도해요.
강아지 췌장염 치료 - 췌장을 최대한 ‘쉬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에요
급성기 입원 치료 방식
금식(24~72시간)은 췌장을 쉬게 해주는 방법이에요. 음식을 주지 않음으로써 췌장 자극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요.
수액 치료는 강아지가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고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해요. 탈수를 보완해주는 중요한 치료예요.
진통제는 강아지가 느끼는 복부 통증을 완화해줘요. 주로 트라마돌 같은 약을 사용해요.
항구토제는 구토 증상을 줄여줘요. 세레니아나 온단세트론 같은 약이 사용돼요.
항생제는 췌장염 자체의 치료제가 아니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되는 경우가 많아요.
푸자플라딥은 췌장염 전용 약물이에요. 췌장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치료에서 많이 활용돼요.
만성기엔 가정 관리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수의사 지도하에 진행돼야 해요
- 면역조절제(사이클로스포린, 프레드니솔론 등)
- 반복 재발을 막기 위한 식이요법 병행
- 정기적 혈액검사와 초음파 체크 필수
강아지 췌장염 사료
췌장염 치료 중 또는 이후의 식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췌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저지방, 고소화성 식단이 핵심이에요.
강아지 췌장염 사료 – 처방식과 수제식, 어떻게 고를까요?
- 저지방 사료: 건조 사료 기준 7~10% 이하의 지방 함량이 적절합니다.
- 고소화성 단백질: 닭가슴살, 계란흰자 등 소화 잘 되는 단백질을 포함해야 해요.
- 적절한 탄수화물: 감자, 쌀, 단호박처럼 소화가 쉬운 재료가 좋습니다.
수제식 기준은 아래와 같아요.
- 닭가슴살 또는 흰살 생선(삶은 것)을 기본 단백질로
- 탄수화물: 쌀, 감자, 단호박 (삶아서 부드럽게)
- 식이섬유: 찐 브로콜리, 당근 (소량)
- 기름, 양념, 소금 일절 배제
- 소량씩 나눠서 하루 3~4회 제공
췌장염 회복 후에도 1~2개월간은 저지방 식단을 지속해주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췌장염 간식
췌장염 치료 중에는 간식을 가능한 피해야 하지만, 회복기나 식욕 저하 시 일부 간식은 활용 가능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간식 –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될까요?
췌장염을 앓은 강아지는 아무 간식이나 줄 수 없어요. 단 한 조각의 고지방 간식도 재발을 유발할 수 있어요. 철저한 저지방 간식만 선택해 주세요
- 건조 닭가슴살: 무염, 무기름 상태에서 건조된 제품이 적절
- 삶은 단호박 소량: 당 함량은 낮지만 식욕 유도 효과가 있어요
- 사과, 배: 껍질을 제거하고 소량 제공 시 사용 가능 (단, 당뇨병 병력 없을 때만)
주의: 말린 고기 간식, 육포, 소간 등 고지방 간식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료 기간
치료 기간은 췌장염의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경증은 3~5일, 중증은 7일~2주 이상 걸릴 수 있어요.
강아지 췌장염 치료 기간 – 회복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경증 (무기력, 식욕저하 위주)는 보통 치료 기간이 3~5일 정도예요. 빠른 수액치료와 식이 조절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해요.
중등도 (구토 + 복통)의 경우 치료 기간은 5~10일 정도 걸려요. 이때는 입원치료가 필요하고, 강제급여를 병행하기도 해요.
중증 (탈수 + 황달 + 쇼크)는 치료 기간이 7일에서 2주 이상 걸릴 수 있어요. 반드시 입원과 집중치료가 필요하며, 예후가 불확실할 수 있어요.
강아지 췌장염 치료비
병원마다 차이가 크지만, 보통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어요.
강아지 췌장염 치료비 – 얼마나 드나요?
진찰 + 기본 검사 (피검사 + X-ray): 8만 ~ 15만 원 정도가 들어요.
Spec cPL 검사: 보통 8만 ~ 12만 원 정도예요.
초음파 검사: 평균적으로 10만 ~ 18만 원 정도예요.
1일 입원 + 수액 + 약물: 하루에 15만 ~ 25만 원 정도가 들어요.
총 치료비 (3~5일 입원 기준): 전체적으로 60만 ~ 150만 원까지 나올 수 있어요.
경증일수록 조기 진료 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늦게 병원에 가면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치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답니다.
FAQ – 강아지 췌장염 증상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강아지가 노란 구토를 해요, 췌장염인가요?
노란 구토(쓸개즙)는 공복성 구토일 수도 있고, 췌장염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요. 무기력·식욕저하·복부통증이 함께 있다면 췌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Q. 췌장염은 완치되나요? 평생 관리해야 하나요?
급성 췌장염은 대부분 치료 후 회복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식단 관리와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만성췌장염으로 이행된 경우 장기 치료와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어요.
Q. 강아지 췌장염은 사람에게 전염되나요?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전염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감염성 원인(예: 기생충, 세균성 장염 등)이 동반된 경우는 별도 주의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