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심하게 흔들고 있다면 단순한 귀 간지러움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귀 안에서 냄새가 나거나, 검은 귀지가 쌓여 있고, 통증 반응까지 보인다면 강아지 귀진드기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핵심 내용
- 귀진드기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은 커피 찌꺼기 같은 귀지, 악취, 귀 부위 부종, 통증 반응 등이 있습니다.
- 귀진드기의 정확한 진단은 수의사의 이경 검사 및 귀지 현미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귀세정제, 점이제, 전신 구충제 병행이 원칙입니다.
- 예방을 위해선 매달 구충제 투약과 주기적인 귀 상태 점검, 다견 가정에서는 동시 예방관리가 필수입니다.
강아지 귀진드기란 무엇인가요?
작지만 위험한 외부 기생충 오토덱테스 시노티스,
강아지 감염의 90% 이상이 오토덱테스 시노티스라는 외부 기생충으로 발생해요. 귓속 피부에 기생하며 피지나 귀지를 먹고 살아요. 크기는 약 0.2~0.4mm로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며, 대개 귓구멍부터 고막까지의 외이도에 서식해요. 귀진드기
- 단 한 마리의 감염만으로도 빠르게 양쪽 귀로 번질 수 있고,
-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 수명은 약 2개월이며, 알에서 성충까지는 3주가량 걸려요.
강아지 귀진드기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
귀를 심하게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행동은 초기 경고일 수 있어요
증상 | 구체적 행동 | 해설 |
---|---|---|
귀를 심하게 긁음 | 자주 한쪽 또는 양쪽 귀를 긁음 | 극심한 가려움 반응 |
머리 흔들기 | 산책 중, 자는 중에도 계속 머리 흔듦 | 이물감 또는 통증 반응 |
귀에서 검은 찌꺼기 | 커피 찌꺼기 같은 갈색·검정 귀지 | 진드기 노폐물, 피지, 피의 혼합물 |
귀 냄새 | 강하게 쿰쿰한 냄새 | 2차 세균 또는 곰팡이 감염 동반 가능 |
귀 안이 붉게 부음 | 만지면 아파하거나 고개를 피함 | 염증 및 혈종 초기 반응 |
식욕 저하 | 잘 먹지 않거나 평소보다 무기력 | 만성 통증 및 불쾌감 동반 |
※ 한쪽 귀만 이상해 보이더라도, 대부분 양쪽 귀에 함께 감염되어
있어요.
강아지 귀진드기는 어디서 옮나요?
실내견도 감염됩니다 – 감염 경로의 80%는 간접 접촉
- 산책 중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와의 접촉
- 애견카페, 미용샵 등에서 사용하는 공용 물품
- 집안에 있는 담요, 쿠션, 장난감 등
- 사람의 옷, 손, 신발에 묻어 간접적으로 전염되기도 해요
따라서 외출이 없는 실내견도 감염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아요.
강아지 귀진드기 진단은 어떻게 받나요?
현미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할 수 있어요.
- 이경 검사: 귀 안을 직접 들여다보며 진드기 흔적과 염증 상태 확인
- 귀 분비물 도말 검사: 귀지에서 진드기, 진드기 알, 세균, 곰팡이 등 확인
- PCR 검사: 정확도 높은 유전자 검사로 고위험군에게 권장됨
- 청력 이상 여부 확인: 염증이 고막까지 퍼졌는지 평가
※ 귀가 너무 붓거나 아플 경우, 진정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해요.
치료 핵심: 청소 → 약물 → 예방
강아지 귀진드기 치료는 단순히 약만 사용해서는 해결되지 않아요. 아래의 3단계 치료 접근이 제대로 이뤄져야 재발 없이 완치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1. 귀 청소는 치료의 첫걸음이에요
진드기 분비물과 귀지가 귀 안에 남아 있으면 약효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요.
따라서 치료 전 귀를 깨끗하게 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 에피오틱: 무자극성 귀 세정제
- 트리졸 : 세정 + 항균·항진균 복합 작용
2. 귀약은 감염 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이 필요해요
귀진드기 자체뿐 아니라, 진드기로 인해 발생한 2차 감염(세균·곰팡이·염증)도 함께 치료해야 해요.
- 오토맥스: 세균, 곰팡이, 염증까지 모두 커버
(겐타마이신+클로트리마졸+베타메타손)
또한, 긁어서 생긴 피부 상처에는 항생제가 필요하고,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하면 스테로이드제(예: 프레드니손) 병용이 필요해요.
3. 예방까지 마무리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어요
진드기는 귀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로 퍼질 수 있어요. 따라서
전신 외부기생충 구충제를 병행해야 완전한 치료가 가능해요.
- 넥스가드, 시마리카,
브라벡토: 경구 혹은 스팟온 타입
- 레볼루션: 진드기 외에도 심장사상충, 벼룩, 옴진드기 등
커버
이처럼 전신 구충까지 병행하지 않으면,
집 안이나 다른 반려동물로부터 재감염 위험이 높아져요.
정리하자면, 귀진드기는 단순한 귓병이 아닌 전신성 기생충 질환으로 보고 접근해야 해요. 귀세정 → 감염 치료 → 재감염 예방까지 전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진짜 완치에 도달할 수 있어요.
치료 기간과 재발 방지까지 관리가 중요해요
단계 | 기간 | 설명 |
---|---|---|
1단계: 증상 완화 | 3~7일 | 긁는 행동, 냄새, 부기 감소 |
2단계: 본격 치료 | 2~4주 | 진드기와 알까지 박멸 필요 |
3단계: 재검사 | 3~4주 후 | 귀 분비물 검사로 완치 여부 확인 |
귀진드기와 유사 질환 구분법
귀지가 많다고 진드기라고 단정하면 안돼요
항목 | 귀진드기 | 귀지 과다 | 외이염 |
---|---|---|---|
귀 분비물 | 검정색, 찌꺼기형 | 밝은 갈색, 끈적함 | 황색 또는 고름형 |
냄새 | 시큼하거나 악취 | 없음 또는 약함 | 톡 쏘는 냄새 |
가려움 | 심하게 긁음 | 거의 없음 | 중등도 이상 |
감염성 | 매우 강함 | 없음 | 없음 또는 약함 |
강아지 귀진드기 예방 수칙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쉽고 효과적이에요
수칙 | 실천 방법 |
---|---|
매달 구충제 사용 | 넥스가드, 레볼루션 등 정기 투약 |
귀 상태 주 1회 점검 | 색 변화, 냄새, 분비물 확인 |
외출 후 귀 닦기 | 특히 산책, 미용 후 귀 세척 추천 |
귀 털 정리 | 통풍을 좋게 해주는 미용 필수 |
침구·장난감 세척 | 고온 세탁 및 건조로 환경 관리 |
다견 가정 동시 관리 | 함께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FAQ)
-
Q. 강아지 귀진드기 치료는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나요?
A. 자가치료는 권장되지 않아요. 처방 약 없이 치료를 시도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Q. 귀진드기는 사람에게도 전염되나요?
A. 매우 드문 경우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일시적인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어요. 치료 후 증상은 사라집니다. -
Q. 귀진드기는 언제쯤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귀를 긁거나 냄새, 분비물, 통증 반응이 보이면 바로 내원해야 해요. 조기 치료가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이에요.
귀진드기는 작지만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중이염, 청력 저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증상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보호자의 빠른 관찰과 예방 관리예요. 정기적인 귀 관리와 월별 구충제 사용만으로도 귀진드기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평생 귀 건강, 예방으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