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피드독은 심장사상충을 포함한 다양한 내부·외부 기생충을 동시에 예방하는 도포형 동물용의약품입니다. 해당 글에서는 심피드독의 성분, 효능, 작용 기전부터 투약법, 부작용, 보호자 실전 사용 팁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심피드독 소개
도포형 복합 구충제
심피드독은 2024년 8월 허가된 동물용의약품으로, 이글벳에서 제조한 도포형 처방약입니다. 한 달에 한 번, 강아지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심장사상충, 벼룩, 진드기, 회충, 편충, 모낭충 등 폭넓은 기생충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일 제품으로 다양한 기생충을 관리 가능
심피드독은 심장사상충뿐 아니라, 외부 기생충(벼룩, 진드기), 위장관 선충류(회충, 구충, 편충), 피부기생충(모낭충, 옴 진드기), 폐충, 눈충, 식도충까지 폭넓은 치료와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대부분의 기생충 질환을 커버할 수 있어 보호자에게 매우 편리합니다.
성분과 작용 기전
이미다클로프리드: 외부 기생충 마비
이미다클로프리드는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살충제이며, 곤충의 신경계에 존재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작용하여 신경 전달을 차단합니다. 벼룩과 진드기 등의 외부 기생충에 즉각적인 마비 및 사멸 효과를 나타냅니다.
목시덱틴: 내부 기생충 장기간 억제
목시덱틴은 마크로사이클릭 락톤 계열로, 기생충 신경세포의 염소채널에 작용해 과분극을 유도하고 마비시킵니다. 심장사상충, 피부사상충, 회충, 편충 등 다양한 선충류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지질 친화성이 높아 체내에 장기간 머물며 약효를 지속합니다.
두 성분 복합 작용으로 내외부 동시 차단
이미다클로프리드와 목시덱틴은 각자 다른 기생충군을 표적으로 하며, 함께 사용할 경우 내외부 기생충을 동시에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단일 제품으로도 충분히 넓은 범위의 방어가 가능합니다.
투약 방법과 용량
체중에 따라 매달 1회 도포
체중 4kg 이하인 경우 도포량은 0.4ml입니다. 작은 체구의 반려견에 해당합니다.
체중 4~10kg인 경우 도포량은 1.0ml입니다. 소형견에서 주로 해당됩니다.
체중 10~25kg인 경우 도포량은 2.5ml입니다. 중형견에게 적합한 기준입니다.
체중 25~40kg인 경우 도포량은 4.0ml입니다. 대형견에서 사용되는 용량입니다.
체중 40kg 초과 시에는 한 번에 맞는 용량이 없으므로 피펫을 조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도포 후 최소 4일간은 물 접촉 피하기
샴푸, 수영, 목욕 등은 도포 후 4일간 삼가야 하며, 약제가 마르기 전에는 다른 동물과의 접촉도 피해야 합니다.
예방 가능한 주요 기생충 정리
외부 기생충
- 벼룩: 4주간 살충 효과
- 무는 이: 1회로 효과, 재발 시 30일 후 재도포
- 귀진드기: 귀 내 도포 금지, 필요 시 2회 도포
- 옴, 모낭충: 4주 간격 2~4회, 중증은 주 1회
내부 기생충
- 심장사상충: 유충 예방, 자충 치료
- 피부사상충: 성충 6개월, 자충 4개월 연속
- 위장관 선충: 회충, 편충, 구충의 성충 및 유충
- 주혈선충·폐충·식도충·눈충: 1~2회 도포로 예방 또는 치료
주의사항과 이상반응
경미한 이상반응 일시적 발생 가능
- 피모 가려움, 발적, 구토, 식욕부진
- 핥았을 경우 침 흘림
대부분 수 시간 내 자연 회복되며, 증상이 지속되면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투여 금지 대상 및 유의견종
- 7주령 미만 강아지
- 고양이, 페렛
- MDR1 유전자 이상 견종 (콜리, 셰틀랜드쉽독 등)
- 심장사상충 4등급 개체
과량 투여, 경구 섭취 시 신경 증상 발생 가능
동공 확장, 떨림, 호흡 이상 등 발생 시 활성탄 투여 또는 수의사의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보관법과 환경 안전 수칙
실온 보관, 직사광선은 피하기
기밀 용기에 담긴 제품을 1~30℃ 실온,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잔여 약물은 하천 유입되지 않도록 폐기합니다
목시덱틴은 수생생물에 독성이 있으므로, 남은 약물은 지자체 폐기 지침에 따라 처리합니다.
보호자를 위한 실전 관리 전략
구충일을 매달 일정하게 지정하기
카카오톡 알림, 달력,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고정일 알림 설정을 추천합니다.
다견 가정은 도포 후 격리 관리 필요
도포 후 서로 핥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제가 마를 때까지 격리합니다.
이상반응 기록은 빠른 수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도포 일시, 반응, 사진 기록은 추후 병원 상담 시 유용합니다.
장기 투약 전략과 계절별 관리법
심장사상충 예방은 모기 출현 전후 포함 8~9개월 필요
모기 출현 한 달 전부터 마지막 발생 후 한 달까지 꾸준히 유지해야 합니다.
연중 사용이 필요한 경우 존재
면역 저하 반려견, 실내외 생활 병행 견종, 기생충 재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는 연중 예방을 권장합니다.
가격과 구매 정보
용량 0.4ml은 1회 기준으로 약 15,000원에서 18,000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용량 1.0ml은 1회 기준으로 약 18,000원에서 22,000원 정도의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용량 2.5ml은 1회 기준으로 22,000원에서 27,000원 사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로 정리됩니다.
용량 4.0ml은 1회 기준으로 약 25,000원에서 30,000원 사이로, 상대적으로 고용량 제품에 해당합니다.
수의사 처방 후 동물약국 또는 동물병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온라인 직구는 위조 약품 가능성이 있어 지양해야 합니다.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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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강아지가 도포 부위를 핥았는데 괜찮을까요?
일시적 침 흘림, 거부감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대부분 수 분 내 사라집니다. 지속되면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
Q2. 실내에서만 키우는 강아지도 심피드독을 써야 하나요?
모기, 사람 신발, 벼룩 등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실내견도 기생충 예방이 필요합니다. -
Q3. 도포 후 바로 산책해도 되나요?
산책은 가능하지만, 도포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비 오는 날 외출은 삼가야 합니다.
심피드독은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강력한 예방책입니다. 심장사상충, 외부기생충, 위장관 선충까지 한 번에 예방할 수 있어 보호자 부담을 줄이고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보호자의 꾸준한 관찰과 예방 의지입니다. 오늘, 이번 달, 그리고 매달, 강아지 건강은 반복되는 한 번의 예방으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