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방광염 혈뇨, 수술까지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에 붉은 빛이 돌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닌 방광 건강에 이상이 생긴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방광염 증상, 원인, 주요 유형, 약물과 치료법, 치료비, 방광염에 좋은 음식까지 보호자분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한눈에 알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강아지 방광염 증상

강아지 혈뇨 발생은 방광염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소변 횟수가 많아지고,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강아지가 하루에 소변을 여러 번 보는 동시에, 소변 색이 붉거나 갈색을 띤다면 방광 내 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밝은 핑크빛이나 녹슨 물빛 소변은 혈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뇨할 때 통증이 있고, 실내 실수를 하기 시작한 경우

방광에 염증이 생기면 배뇨 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강아지가 오줌을 누기 전 심하게 낑낑대거나, 잘 참지 못하고 집안에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 저하 및 행동 변화

방광염이 심해질 경우 컨디션이 떨어지며,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식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외음부를 자주 핥는 행동도 방광염과 관련된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색이 붉게 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 방광에 염증이나 손상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잦은 소변은 평소보다 자주 소변을 보지만, 한 번에 나오는 양은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방광 자극으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지는 상태입니다.

배뇨 시 통증은 소변을 볼 때 낑낑거리거나 힘을 주는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소변 과정에서의 불편함이 강아지의 전형적인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실내 배뇨는 배변 훈련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소변을 보는 빈도가 증가하는 증상입니다. 이는 통증이나 긴박함 때문에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음부 과도한 핥기는 염증으로 인한 불편감 때문에 해당 부위를 반복적으로 핥는 행동입니다. 외음부의 자극이나 따가움이 지속될 때 흔히 보입니다.

식욕 감소는 식사량이 줄고 물을 덜 마시는 증상입니다. 전신 컨디션 저하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력 저하는 활동량이 줄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평소 활발한 강아지가 축 늘어져 있으면 방광염의 진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방광염 원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방광 내 염증

강아지 방광염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세균 감염입니다. 특히 장내세균인 대장균(E. coli)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결석, 요도 구조 이상 등 해부학적 요인

결석이나 구조 이상은 방광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하며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암컷 강아지나 고령견, 요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감염과 면역력 저하

반복적인 감염으로 인한 만성 방광염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노령견은 방광염에 더 취약합니다. 당뇨병, 쿠싱증후군, 신장 질환 같은 전신 질환도 방광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방광염 주요 유형 2가지

세균성 방광염

  • 가장 흔한 형태이며, 장내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투하면서 염증을 유발합니다.
  • 암컷 강아지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며, 혈뇨, 잦은 소변, 통증 배뇨가 주요 증상입니다.
  • 간단한 감염은 치료가 쉽지만, 재발성 감염이나 항생제 내성균, 소변 pH 이상이 있을 경우 치료가 복잡해집니다.

폴립형 방광염

  • 만성 염증이나 반복된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방광 내 점막이 두꺼워지고, 돌출된 폴립이 생기는 형태입니다.
  • 대부분 양성이지만, 단일로 발생하는 큰 폴립은 악성 가능성이 있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혈뇨, 빈뇨, 통증, 요폐, 재발성 방광염 등이 주 증상이며, 초음파,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방광염 약

세균성 방광염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

  • 항생제: 아목시실린, 트리메토프림-설파, 세팔렉신 등
  • 복용 기간: 3~5일 (재발 시 10~14일)
  • 소염진통제(NSAIDs): 통증과 염증 완화
  • 소변 재검사: 치료 중간 및 종료 후 실시

폴립형 방광염 치료 방법

폴립 제거 수술은 내시경 또는 개복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조직검사 병행은 악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항생제 장기투약은 4~6주간 진행되며, 감염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목적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방광염 유형별 치료 요약

세균성 방광염은 항생제와 소염제를 함께 사용하며, 치료 후 소변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폴립형 방광염은 수술과 조직검사, 그리고 항생제 장기투약이 함께 시행됩니다.

재발성 방광염은 배양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며, 필요 시 구조적 문제 개선이 요구됩니다.

결석 동반 방광염은 식이요법을 통해 관리하거나, 결석 제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방광염 치료비

진찰 + 소변검사 비용은 약 30,000원에서 60,000원 정도입니다.

소변배양검사 비용은 약 30,000원에서 40,000원 정도입니다.

방사선 또는 초음파 검사 비용은 약 50,000원에서 100,000원 정도입니다.

내시경 및 조직검사는 500,000원에서 1,200,000원 사이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폴립 제거 수술 비용은 800,000원에서 1,500,000원 정도입니다.

약물 치료(1~4주)는 약 20,000원에서 60,000원 정도입니다.

총합은 약 100,000원에서 최대 1,800,000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강아지 방광염 에 좋은 음식

추천 식이 방법

  • 습식 사료/캔사료: 수분 섭취 증가
  • 크랜베리 추출물, D-만노오스: 방광 점막 보호 및 항균
  • 저단백/저인 사료: 신장과 방광 부담 줄임
  • 저염 수제식: 닭가슴살, 호박 등 활용

피해야 할 식품

  • 염분이 많은 간식류
  • 색소·방부제가 많은 사료
  • 고단백/고인 식품 (결석 병력 시)

FAQ

Q1. 강아지가 피가 섞인 소변을 봤는데 꼭 병원에 가야 하나요?

A1. 네, 혈뇨는 방광염, 결석, 종양 등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필요합니다.

Q2. 강아지 방광염 치료에 항생제는 얼마나 써야 하나요?

A2. 초발 감염은 3~5일, 재발 감염은 10~14일 정도 투약하며, 배양검사로 약제를 조정합니다.

Q3. 방광염은 한 번 나으면 끝인가요?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재발 방지를 위해 수분 섭취 증가, 정기 소변검사, 식단 조절, 구조 이상 개선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보여주는 사소한 소변 변화도 방광 질환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강아지의 삶의 질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소변 색, 횟수, 행동 변화가 보이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